⊙ 눈은 오지 않고 비 만 내립니다~^^*
따뜻한 차 한잔 앞에 놓고
비가 내리는 깊은 밤
까만 밤 허공에다
오지 않는 님을 그리며
한숨으로 젖어갑니다
주절 주절...............
아직 세월의 강은 멀기만 한데
겨울의 자리를 재촉하는 빗속에서
흩어진 마음들 모자이크 해본들
서글픔만 가득합니다.
대책없는 기다림에 몸서리 치다
목구멍까지 차 오르는 그리움 때문에
갈등의 시간 저 멀리 밀쳐 내려 해도
겨울비 젖은 밤으로 자꾸만 빠져 듭니다.
주절 주절..................
이 비 그치고 나면
겨울이 더 가까이 올 텐데,
이 겨울을 어찌 지내야 할지
지금부터 걱정이 됩니다
주절 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