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큰놈- 산들

서울구경~!!

허석(虛石) 2008. 6. 20. 15:08
게딱지만한 방,
둘이 누우면 한 뼘도 남지못할 공간,
그런데도 5,500에 관리비6만원 그리고 전기세 수도세는 별도란다.
거기다 또 차가꼬있음 주차비도 6만원 내얀다나 어쩐다냐,
그럼서 헌다는 소리,
7호선과 바로 연결되야 좋고 노량진은 걸어댕겨도 된다는디~!?
그 돈이면 울 동네에선 25평 아파트 사고
이사 비용까지 다 내고도 남는디~~,
그래....낼 새벽 한번 따지러 갈까 헙니다,
근디~,딸 맡긴 죄인...고개 숙이고 다시 오것지라~우~?,
에휴~ 정말 설사람들 선 자리에서 코 베갈 양반들~!!!
설 갔다와서....(계속)....
6월21일 새벽,쏟아지는 장맛비를 맞으며 올라갔다.
역쉬 서울은 대단하다,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덥다 더워.
겉으로 봐선 그럴싸 또 멋지다 싶어 계약했었는데~,
전에 쓰던 친구는 제법 넓게 쓰던것 같던데~,
 
출입문 여는 것도 또 방문도 비밀번호로 다 연다.
경비 아저씨도 성실하고 점잖아 보여 걱정했던 딸들의 안전에 다소 안도~
그런데 정작~,안은 요모양 요꼴이다,주방과 화장실~
 
그래도 두 놈 잠자리만이라도 편해야 한다싶어 더블침대를
억지로 쑤셔넣고 보니 방바닥 공간은 둘이 마주 앉으면 딱 이다.
pc놓으면 좁을 것아 맘먹고 노트북을 사들고 가 펼쳐보니 책상겸 화장대에 딱 맞다.
무서운 사람들...서울 사람들,,,,요걸 원룸이라고 한다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