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셋째- 기욱

아빠의한줄격려(2)

허석(虛石) 2010. 6. 7. 11:14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6.06 07:44  
벌써 넉달 사흘...너 입대한지..곧 휴가 빵빵터지고 그러다보면 벌써 올해도 반턱에 다 올라섰는데 내년 늦가을 제대 금방이다..대충 얼렁뚱땅 금새 가는 세월 붙잡진 못해도 그 흐름에 동승 너를 챙겨보는 여유도 가져보렴...애틋하게 이어 온 네가 갖고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끝맺음까지 그 마음 그대로 이어가야 하듯...어제 오늘 또한 뒤집어지고 잼나쟈?? 그럼 그만큼 지금처럼 나눔하는 형제우애 또한 잊지마라~스캬~♡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6.05 11:53  
두 누나들과.........좋냐? 재밌냐? 맛있냐?...그 모습들 보고싶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30 23:01  
일주일에 딱 한번...30초이내 통화....그런데....수신자 부담 전화는 그렇다치고..나랑사랑카드 통화요금이 쏠쏠하더라..아들..고얀놈...그래도 네 전화 반가웠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30 00:48  
자냐??보초서냐??일요일이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27 11:47  
인생과 사랑이 그리고 우리의 삶은 바뀌어 간다. 내 인생과 내 사랑이 내 삶 또한 나 스스로를 다스리는 마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간다. 이렇게 이렇게 동해충룡흑곰카페 안에서 6123부대장병들과 그의 가족친구들 모두모두 행복해 갔으면 좋겠다....그리움없이 사랑을 논할 수 없듯 훈련없는 군대는 휴양소와 다들 바 없다...점심때당 밥 잘 먹고 불끈 솟는 힘과 열정으로 훈련 잘 받아라....우리 아들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25 11:56  
훈련소땐 하루멀다 쓰던 편지...자대 배치 후 이틀멀다 쓰고....면박 후엔 삼일만에...100일 지나니 이젠 무디어져...쓸까 말까...어제밤 아흐렛만에 무성의한 네 전화 한10초 했나...뭘 물어본건지 기억도 안 난다..넘 휘딱 끊어버려...고얀놈...그래도...너그 아부진 손편지 한 장 멋들어지게 방금 우체국 달려가 부치고왔다..점심시간 된다...배불리 잘 먹고..훈련 빡세게 잘 받고..보초 잘 서라...선임말은 지상명령이다 무조건 잘 받들고...빤히 쳐다보지말고 눈 깔아라...글다 얻어깨지면 너만 손해다~ㅋㅋ..그리고 막 들어 온 후임에겐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게....대북심리전 방송재개에 따른...긴장속에서 너무 쫄지말고~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24 08:44  
겨우내 눈때문에 훈련소에선 차라기 더 좋았겠다 싶더니....때 아닌 강원 고성군 일대에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토사 유출로 도로가 부분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아침 뉴스 봄서...이번엔 너그 아부지도 조금 꺽정스런 맘이구나...별일들 없쟈??....2박3일 서울은 잘 댕겨왔단다..누나들 다 잘있더라..전화라도 한 번 주지..ㅠㅠ~~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22 15:06  
아들~!!! 서울은 대단한 곳인 줄 알았는데...어젠 덥고 오늘은 찌푸등하고....누나들과 함께 이제막 점심먹고 들어와 컴 뚜껑 한 번 열어봤다..아빤 별로 할일도 없는데 낼 오전까지 뭘하면서 갱기고 있어야 할까 고민중이다...그냥 밤에라도 내려갔으면 좋겠다...ㅠㅠ~~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20 00:24  
이제막 집에들어왔다....밤 안개 자욱하더라...너 있는 곳도 그런 밤이라면..보초 근무 좀 그렇겠다. 아빠 쫄병땐 보초 서는 시간이 젤 행복한 시간이었는데~~잘 먹고 잘 자고 훈련 잘 받고...그런 날들 되렴~~아부지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12 10:57  
축~!!! 김기욱 이병, 총 657일간의 긴 여정에서..100 이란 숫자를 밑으로 내려놓다~~ㅉㅉㅉ~~..이제 남은 557개의 벽돌을 하나 하나 걷어내면 네 꿈을 펼칠 너른 광야야 널 기다리고 있단다...과정이 힘든만큼 틀스런 결실로 매듭되도록 최선까지는 아니래도 건강한 생각 성실한 행동으로 매진하길 바란다....아들~!! 군입대 100일 축하한다...-아부지-. [6]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10 11:02  
아싸~!!~어버이날 아부지에대한 감사의 전화인줄 알았더니...저 필요한거 바리바리 싸 보내란 말 뿐...그래도 어쩌겠냐..방금 우체국택배 이용 해 너와의 약속 충실히 이행했다...어젯밤 장문으로 작성한 손편지도 넣었다..오늘이 할아버지 17주기 날인거...이거 보구서 아차~하지말고...상황설정 훗날 네가 네아들에게...지금 아빠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답이 보일게다..밤에 기회되면 큰집으로 전화 한 통이면...역쉬 내새끼...병원에서 외출해 집에 와 계실 할머니 벌떡 일어나실게다....근디 너희부댄 포상특박같은건 없냐?? 낼모레가 입대한지 100인데...100일휴가는 전설의 고향이라더냐??..부대장님께 항의 서한을 보낼까 생각 중이다~ㅠ [3]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09 22:39  
아들아..~!! 성공하는 사람은, 과거와 현실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에대한 설계와 그 설계에 대한 실행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란다. 과거와 지금 네가 처한 현실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실망과 좌절은 과거와 현재에서 비롯되는일 일뿐, 금방 닥칠 찬란한 너의 미래와는 상관없는 일이란다. 앗싸~~힘내라...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06 09:22  
꾸물한 날씨 바람은 산들산들..햇살은 보일락 말락...여긴 정읍 오바~!!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5.03 01:47  
아들~!! 토욜날 오후시간에 이어 일욜날 오후 또 그 시간대에 네 전화를 받고 반가움에 너의 힘든 시간들을 미쳐 헤아리지 못했구나, 그저 토욜과 일욜날은 그래도 평일보다 낫겠지 하는 생각에서..미안타...담주면 100일인데 백일휴가 소리는 없고....저녁시간에 카페왔다간 흔적과 싸이에서 니 흔적을 보면서 다소 안심....잠 잘자고...멋진 오월시작 첫주를 맞이하자~~네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아빠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27 11:20  
일기예보 또 꽝~.햇살은 화창..바람은 좀 심하게 분다~너 입대한지 86일, 보름내에 100일휴가??..걱정된다 첫휴가인데 어떤 요구를 줄줄이 들어댈지...오늘 안 사실...아빠 뿔났다..쫄병이라 선임 눈치보느라 아니면 할애된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나....그리 생각했는데...집으로 전화할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있다는 사실을..아빠 군대생활할 때 생각해서 면회계획을 한 번쯤 더 세워볼까 했는데 괜한 생각을 했다는 생각으로 결론짓는다...열심히 보초 잘서라...요즘 군대급식 칼로리량 너무 높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더라..적당히 먹고...크게 헐일없으면 왕 자 근육은 아무래도 욕심인 듯 싶고 뱃살 집어넣는거라도 히봐라~^*^ [2]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23 12:38  
아들~ 거기도 햇살 좋쟈??...여긴 겁나게 화창한 날씨다....어제 손편지 입 떡벌어지게 한 통 써 보냈다..우표도 네 장 동봉했다..세 장은 너 쓰고자픈디에 쓰고....한 장은 아부지에게 써묵으면 안 되것냐....너그 부대 전화기 또 고장났냐???고얀노므스키야~!! 밥 잘먹고..~~....왕 자 근육 만든담서..계획은 잘 진행되냐??? 응원글 수정..집에와서 8시 한시간 빠른 뉴스보니..너그 동네 눈왔다며??..분위기 쥑이겠다...머찌겠구나...저녁먹였쟈?? 실시간 밤8시24분이당... [3]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20 16:53  
방금 손편지 한 통 써 보냈다,컬러 바탕화면 편지지 보면서 입가에 빙그레 미소지을 네 모습을 떠올리며,너 편지 자주 않쓴거로 미루어 짐작컨데 우표값 만만찮게 비싼줄 알았다.그동안 삼실에서 우편물 보낼 때 함께보내 잘 몰랐는데,한 번 발송하는 우표값이 250원,그얀놈~.별로 돈 드는것도 아니드만,편지보내며 우표 왕창사다놨다..우표까지 동봉 꼭 이렇게까지 해야긋냐..스캬~!! 오늘부터는 여름날씨다 그 쪽 동네도 날씬 화창하쟈? 일기예보론 낼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온다는데 하늘은 말짱하다.요즘 군용헬기도 자꾸 바다에 빠지고 어수선한데 졸지말고 보초 똑바로 잘서라 혹 어떤놈이 탱크 훔쳐가면 아빠 절대 못 물어준다~스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