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셋째- 기욱

아들아(55- 후회)

허석(虛石) 2010. 8. 23. 14:45

    ***아들아~!*** 미안하다, 전혀 생각 못했던 일들이라, 이제야 후회가 되는구나. 단 한 번, 위장전입인가 뭔가 그런 거 하면 다 크게 성공한다는데, 지금이라도 누나들 게딱지만한 원룸으로 이 아부지도 전입신고 해 볼까? 00동 후미진 곳이긴 해도 강남이잖냐. 꼭 한 번, 쪽방촌이란디도 있었는데 아차 싶다. 그냥 텃논베미 너른디면 젤이거니, 왜 이렇게 짧은 생각으로만 살았는지~ 과부땡빚 이제라도 아직 늦은 건 아니겠지?. 한 발 늦었구나, 두 누나들 한 놈이라도 딴 나라 보내 국적 취득하면, 그것도 땡이라는데. 암튼 희안빵한 일이다, 그 존디를 왜 안 갈라고 하는지, 세끼 밥 주지, 옷 주지, 재워 주지, 어디 그뿐, 월급도 빵빵하게 주는데 그 존디를 왜 안 보낼라 하고 안 갈라고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