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 친구

동기(0430)2

허석(虛石) 2011. 5. 3. 13:53
♣해군180기 부산모임(110430) 2탄♣
아련한 추억인 듯해도 마주하고 보면 금새 엊그제 같은 모습들로 다가와 있다.

한 잔술에도 겁을 내던 좌측의 김경섭과 우측 초밥집 사장 김기환~

그 때 79년 여름...신안앞바다 창원함 함상에서~
제법 고참티가나는 뒷줄 젤 우측의 영철이와 가운데 잘생긴 나~. 해군 180기 대표주자 기환의의 논리정연한 家族愛와 商道에 대한 일장연설~ 경섭이 왈 "이건 피부에 좋은거구, 이건 스테미너식으로 좋은거구요"
곰신거꾸로 신지않은 댓가로 요즘 최고의 대우받는 180기 대표곰신의 감동스런 모습, 연락처 부산초밥(819-1688,1698) 젤 윗쪽 연예인 품새로 조금 늦게 달려온 방찬개 이제 우리 며느리 맞고 사위 볼 나이들.....
분위기Up 안사돈 바깥사돈과 상견례장소로 적합할 것 같은
고급스러운 본 메뉴와 특미 독도새우를 디카에 담지 못한 게 아쉽다. 건배제의,
"잘살고 못하는 건 다 거기서 그만 그만....맘 편하게 건강하게 웃으며,
우리 내년 이맘때도 꼭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좌로부터 김기완 뒤 늦게 달려 온 박채도와 그 앞에 방찬개 그리고 김경섭동기. 32년전 추억 더듬기 한 장~~젤 우측 쫘악 잘 빠진놈이??!!!~,"
그리고 앞에 앉아 있는 모습.. 그렇게 보고 싶었던 동기 방찬식
"네가 있는 곳은 지금 어디더냐,
그 시절 꽃 봉투에 붙은 우표보다 설레는 이름으로
하늘과 땅 사이에 그 얼굴들이 아직도 내 가슴 가득 자리잡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