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虛石) 2011. 7. 6. 10:07
리콜110705

"000신차 나온다고 LED TV덤으로 주면서 추가 쎄일한다는데~!"
"차 팔아먹으려고 그러겠지~,
우리나라 차는 왜 그렇게 만날 바꾸는지 몰라~"
"요즘 기름값 비싸 연비 좋은 게 젤이야 차는~!!"
"왜 또~?,차 바꾼지 얼마나 됐다고, 몰래 꼼친 돈 있어~?"
"아니~,내가 무슨 돈을~?!!"

"잘아는 중고상에서 내차 2천만원(?!)준다는데~..조금만 보태면~!!"
"얼마짜린데 고작 2천만원 밖에 안 줘?,암튼,차 바꾼단소린 허덜마슈~"
"당신도 4월에 새차 뺐잖아~~"
"왜 그 말이 안 나오는가 했네~...당신 차 1/3가격~"

며칠 자동차 딜러 고향후배의 꼬드김에 얇은 귀가 솔깃....
110705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대체 당신 왜 그래? 차 산지 얼마나 됐다고~"
"본래 차는 3년 타고 바꾸는 게 경제적으로 실속있는 거야~"
유가100원 할인혜택 끝나기 전에 만땅 채워 78km에서 Setting.

"전에 거나 이거나 똑같구만~"
"아냐,내부기능과 외형 많이 달라,번호도 7942(친구사이)로 좋고~,
암튼 두고 봐,이번엔 진짜로 정년까지 탈거니까~ㅋㅋ~"
↓↓   ↓↓   ↓↓

(그동안 함께 했던 소중한 친구~!!!) 
더 좋은 새 주인 만나, 나와 함께 했던 시간보다 두 배 세 배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지금같은 모습으로 쭈욱~~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