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밭 또중국 허석(虛石) 2013. 5. 19. 18:23 ♣20130515~ ♣ "천문산"~ 구불구불 산길...좋은 때 태어남이 얼마나 다행인지 저 길 걸어 오른다면??!!..차라리 짐꾼 사 내대신 오르게 했을 것 같은 맘으로, 곤도라에서 내려다보는 내 입술에서 휘파람소리가 절로난다~. 떼국민 당신들이 흘린 땀 덕으로 "귀곡잔도"에서 난 이렇게 V자를 치켜세우며 여여하다. 다리 위에서~...딱 한 장 건진 스냅사진~, 늘 듣는 이야기..."평소에 잘하지 바깥에서만 이런다"나 어쩐다나... 친구~, 3,000km 서남으로 내려왔으니,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실감난다. 2012년5월19일, 노총각 노처녀가 구제되던 날이....딱 맞아 떨어진, 친구의 결혼기념일 맞이 외유~, 덤으로 예쁜 딸 초등학교5학년 "수윤"이까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코 앞인 이 곳은 나와 딱 어울리는 "천왕전"~ 999개 계단아래 "천문동"을 올려다보며..심기불편...갈등...망설임...~ "내 생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까 말까??!!" 두 다리 성할 때, 오르자.. 수 차례 후회막급...차라리 그만둘걸....드뎌..짠~ 인증샷~ 타고 내리고 걷고 또 타고 내리고 걷기를 수 차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아마 구름 휘감고도는 "천자산" 중턱쯤 되나보다..~ 하루는 그럭저럭, 하루는 흐림, 하루는 푸석푸석 비 내리고...틈새 모습들~ 작년 여름 북경 금면왕조(金面王朝)와 연출 분위기가 비슷한 "천문산사 쇼", 전엔 선택관광으로 분명30$이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50$을 지불했다~. 먼 달속 처자를 디카로 끌어 당겨본다...~. 물레친구 8명(지난2월 베트남&캄보디아 18명) 다 함께 하지못해 조금은 아쉬움속에 토가풍정원에서 3박4일 여정을 마무리한다.~(♣) 저작자표시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