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 친구 불갑사 허석(虛石) 2013. 9. 16. 10:14 일욜(20130915), 아침 먹은지 채 한시간, 우렁쌈밥 쥑인다며, 오늘 아니면 평생 못 먹을 것 같은 호들갑스런 호출~ 소화 겸 산책....한시간이면 충분하다며, 법성포 백수해변길이나 가잰다. 영광굴비(법성포)는 아이쇼핑으로 끝내고, 후문으로 통하는 영광 백수성지에 올라 션한 바닷바람을 맞이한다. 그리고, 내친김에 30분거리 불갑사(佛甲寺)상사화(相思花)는 얼마나 폈는지 가보잰다. 불갑사인증샷~ 영광에서 영광스럽게...다정한 포즈...신나는 포즈~ 어느 말쟁이 제법 그럴싸하게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이란 꽃말을 붙였다.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때는 꽃이 없어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해서, 상사화(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는 이번주말 상사화 축제날짜을 손꼽으며 며칠동안은 움추린 자세로 있을 듯... 불갑사에서 내려오는 길 불갑저수지 뚝방의 낮은 향나무~ 난 사진보다는 옛날 전통 호떡이 먼저였다. 불갑저수지 뚝방 한 켠 정겨운자리 물김치와 파전에 동동주~....곁들인 전통호떡. 싱싱한 파와 야채 해물듬뿍 노릿한 파전 감칠맛이 퍽이나 인상적이다. 모 TV방송 출연 간판보면 알 수 있으련만 인상좋은 주인사장님 연신 전통호떡과 신토불이 파전 홍보~. "다음에 꼭 다시 찾아 오겠다"는 말 남겨 드렸더니, 들고있던 홍보 인증샷 호떡을 내게 건넨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