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논
인선신고2
허석(虛石)
2013. 12. 15. 19:16
20131214(토)인선 신고~
초겨울치곤 날씨가 너무 좋은 오후 해질무렵 누나네~,
지난번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 다녀와 주말이용 인선부부가 온댄다.
도착 하자마자 곧바로 음식챙겨 외할머니 병원으로 인사차 슝~,
지난달 말부터 급격이 건강이 안 좋아지신 할머니께서 식혜를 반 그릇이나 드셨다고 좋아들한다.
그 시간, 하나뿐인 내누나 주방에서는~,
신혼여행 후, 시부모에겐 큰절, 이번엔 작은 외삼촌은 평절로 공손히~.
컥~!, 동작빠른 울 예준이도 한 몫 거든다...즉각.."복돈 준비"
이틀 전 부터 준비한 며느리 맞이(?)~, 상다리가 휘청거린다.
둘째며느린 챙긴음식 나르기만하면~, 두 손 V로 임무 끝..인증샷~,
잠깐 잠깐....건배 한 번 하자...
주인 무시하고 젤 어르신인 우리 형님의 건배제의~,
다정한 동서주당...그리고 여인천하~,
좌측 우리집안 장사위 유서방과 누나네 장남 대선이가 조금 늦게 도착했다.
신랑 등장에 우리 장조카는
지가 주인공인냥 신이났다.
그래~, 형제간 이렇게 우애하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좀 걱정된다..그렇게 마셔도 괜찮냐?
은영아~!, 너희 시아버지와 작은외삼촌 노래대결,
조금만 더, 한 잔만 더, 결국 저 술 때문에,
다음 만남땐 너에게 사견없이 공정한 심판 볼 기회를 제공하마...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