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虛石)
2005. 10. 27. 19:49
그렇게 멀리온것 같지는 않은데
월요일 새벽기도 후 이슬비가 차창에 흘러낼릴때
내 가슴엔 닷새뒤 해후에 커다른 설레임도 없었건만
아내는 77년 내가 군 입대할때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밝은 얼굴과 미소를 내려놓고있는 모습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잠깐
플러터너스의 잎파리가 갈색빛으로 길 안내하는 순간
또 금방 잊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속없이 즐거운 시간을 나흘째 맞고 있습니다.
참 철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2005.10.27. 밤
잠깐 머물다가는 음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