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비다리포토

우화정 유감

허석(虛石) 2016. 3. 23. 16:26

우화정 유감 어릴적 봄, 내장산 우화정아래 물줄기따라 물고기도 참 많았다. 청소년기 여름, 우화정 계곡오르내리며 멱을 감고, 늦더위 피해 내장산에 오르곤 했었다. 가을접어들면 사람구경따라~, 내장산단풍과 우화정 잔설이 내리는 초겨울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한 51년 세월..... 세상에 이런일도~...우화정에 차를 갖다 댔다. 콘크리트 정자에 기와를 얹힌 일제잔재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오는 유월 말 한국식 건축양식으로 다시 태어난다는데~ㅠㅠㅠ. 함께한 세월 정말 가까운 내 친구는 그렇게 떠나갔다...~~(*) 내장산/김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