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레- 가요

입동

허석(虛石) 2006. 11. 7. 12:05

여름에서 가을밀어내고
아침엔 진눈깨비로 입동임을 알려 왔습니다.
    여름에서 가을은 없고 새벽달 나뭇가지에 매달고 흔들어 대는 바람, 비가 오는가 했더니 진눈깨비로 입동을 알려 왔습니다. 아름다운 배경안에서 올 겨울은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했으면 합니다. 그런 계절 앞에 서 봅니다. 살고 싶어/문명진
    널 몰랐었더라면 모른 채 살았다면 내 삶은 참 보잘 것 없을거야 두 눈 속 눈물에도 가슴 속 슬픔에도 니가 있어 아파도 행복했어 니 곁에 살고 싶어 니 마음 속에 숨쉬고 싶어 늦기 전에 널 안아보고 싶어 내 삶에 하루 밖에 한 순간 밖에 안된다 해도 후회없게 널 위해 살고 싶어~ 사랑해 한 마디만 이제 그 한 마디만 세상 앞에 내 앞에 해 주겠니 목숨 아깝지 않아 뭐든 두렵지 않아 겁나는 건 널 볼 수 없는 것 뿐 고마워 이런 삶을 알게 해 사는 동안 어쩌면 모르고 살았을지 모를 사랑... 그게 니가 되게 해 널 위해 죽고 싶어 소중한 너를 위해 아낌없이 날 쓰다 가고 싶어 처음부터 그랬듯 마지막 순간도 너이기를 난 기도해 네게도 나이기를 너 사는 날까지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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