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폐쇄 위기탈출~! 오랫동안 블로그 관리가 소홀 폐쇄 위기탈출을 위한 흔적^^ 그랬다,십수년 함께했던 내 소중한 공간을 벌써 2년 반째 방치.......잘못했던거야... 이제 봄맞이 부터 작은 흔적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다짐 또 다짐. 구시렁- 텃논 2020.02.24
페북에 밀려~~~ 첨엔 카스.... 그리고 페북.....이젠 인스타에 밀려... 잠자는 블로그...~돌아보니 벌써 1년 반이 지났다는....ㅠㅠㅠㅠ백수 3년 여전히 잘 놀고 잘 쉬고....~~~~방문하시는 분 모두모두.. 행운만땅 건승을 소원합니다. 구시렁- 텃논 2019.01.25
팽목항에서 정말 다시 오고싶지 않은 곳, 그래도 또 와야되는 곳..ㅠㅠ 아직 해는 서산에 머물고 있는데 아무도 없다.. 같이 온 1977년 해군신병훈련소 동기는 아무말없이 담배 한 개피를 꺼내문다. 매서운 찬바람은 자꾸만 내 다촛점 안경 깊숙히 파고들며 끈적이는 눈물샘을 밀어낸다... 미쳐 챙겨가지 못한 뒷주머니 손수건을 더듬으며 미안하단 말 차마.. 어떤표정 어떤자세도 취할 수 없는 죄인이었다.. 오늘 나는 너희들에게~. 2년 전 4월에 내 블로그에 올렸던 글, 어느날 군사기밀 운운하며 내 의사와 상관없이 막아버린 글 일부를 들춰 보게한다. 나의 군경력 함상생활 3년, 3년 내내 해군구조함(ARS-25:창원함)에서 78~79년 봄부터 가을까지 심해잠수사(SSU)와 신안앞 바다에서 유물인양작업을 했었다, 일병 때는.. 구시렁- 텃논 2017.01.21
닮은 꼴 ♣닮은 꼴♣ 뚝딱 뚝딱 새벽을 가르는 소리 부수고 만들고 옮겨 심고 다시 옮기고~. 며칠 뒤 다시 그 자리를 지키는 달라진 게 없었던 흔적들~. 우리 아버지 새벽마다 그렇게 두살 터울 누나와 열 다섯 막내에게 등교시간을 알려주고 계셨었다. 사십 오 년 지나 아버지 따라 새벽을 열고 있.. 구시렁- 텃논 2016.06.04
부모님사초(莎草) 사초(莎草) 엊그제(3월31일), 23년 전 아부지와 지난 정월초사흗날 함께 모신 엄니방의 문지방이 해빙기 덕을 톡톡히 치루고 있어 며칠 고민고민~, 일주일 전, "묘지보다 꽃이 좋다" 는 말 듣는다는 의견무시 붉게 터지는 철쭉 스무 주쯤 식재 후, 당초 사초(莎草)계획 전면수정~~, 아부지 엄.. 구시렁- 텃논 2016.04.02
울엄니 ♣울엄니♣ (음:1921.12.17 ~ 2016.1.1) 낙천적인 성격으로 가끔은 자식에 앞서 자신의 예적감각으로 하고픈 일 한 성깔로 실행했던 울 엄니. 미국여행 중으로 알고 계시는 이틀 모자라는 형님 가신지 1주년. 23주년 아부지 보고싶다며 아흔 여섯 설 전날 점심 잘 드시고 오후 갑자기 고집을 피우.. 구시렁- 텃논 2016.02.15
우리형님 보고싶다. 우리형님 보고싶다(20150627) 오늘 우리형수님 칠순이라네요. 보고 계시죠? 신평리 형님방으로 자릴 옮겼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담배 한 개피 뿐입니다. 정말 많이 보고 싶다..우리형님~! 구시렁- 텃논 2015.06.27
국립현충원 48년 전~, 언제부터인가 월남참전 26번 묘역 앞엔 찾아오는 인적마져 뜸해진 곳, 여기에서 내가 드릴 수 있는건 고작 소주 한 잔 그리고 담배 한 개피 뿐~, 작은형은 피 뜨거운 스물셋에, 장형은 올 정초, 일흔 넷에 그렇게 가시고 나만 남았다. 어제같았던 날, 그날, 국민학교 4학년2학기 시작.. 구시렁- 텃논 2015.06.06
자영결혼 20150509 황자영 결혼 우리 착한 자영이가 드뎌 시집을 갔다. 영화 제목으로만 봤던 7급공무원 서울청년에게, 서운한 맘 시원한 맘 반 반인 울누나 둘째가, 좋아하는 눈치는 아닌듯 하지만, 애들 불러 내 폰을 내밀었다. 세련된 모습의 시어머니도 모셔봤다. "우리 이쁘고 착한 자영이가~" 뭬.. 구시렁- 텃논 2015.05.19
형님~! 어제(5/5)보고드립니다. 20150505 근로자의날 포함 널뛰기 연휴 끝날, 신평리 형님방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고작, 평소 형님 가까이 하셨던 담배 한까치 내려놓고 있습니다. 형님 가신 후, 아랫채 다 들어내놓고 정리했어도 손때묻은 흔적과, 금방 일어나신 형님의자는 아직도 온기가 있네요. 집나선 후, 수성동 .. 구시렁- 텃논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