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쭈니 첫 돌잔치(2009. 5.16~17까지,1박2일간)♣
◑온 날:戊子년 오월스무날(음:사월 열엿새)밤8시38분(戌時)◑
얼굴 두껍게 전주에 사는 조카사위 차에 낑겼다.
가뭄해갈비가 주룩주룩 퍼석한 대지위에 촉촉한 풀 향이 싱그럽다
기름값과 통행료절감에 또 모처럼 뒤로 발랑 제끼고 편허디 편헌
나흘 앞당겨 예준이 온 날을 축하하기 위한 상경길(一石三鳥)
촌에서 허는 돌잔치 보단 겁나게 돈이 많이 들어 그런가~!!!???
젤먼저 LA식갈비가 기다리지 않고 또 눈치 안 보고 무한리필~^*^
산들이 달해 게딱지만한 원룸의 침대차지는 애시당초 턱도없는 꿈
산지에서 직송한 소고기가 남아 그런다며 밤에 큰조카가 델러왔다
못이기는 척........벌써 두끼채 포만감으로 서울 온 보람을 느낀다.
"니네 매형이 생선초밥 좋아해서 들릴건데~~!!!???"
내려가기 전 애들 다 델고 점심때 여의도에 모이란다.
글찮아도 장애등급받은 목이 불편한데 빌딩높이가 거슬린다.
"이런 삘딩 갖고있는 놈들은 뭔 복을 타고 났길래~"
암튼,울 예쭈니 돌잔친 일년에 두 세번씩 하면 좋겠다.
뒷통수 간지럽게 조카가 차표까지 끊어 줬는데 그냥 말순 없지~,
"예준아~!,돌잡이에서 마이크 번쩍들고 활짝 웃는 널 보며 예감했다
분명 넌 꽃미남으로 건강하고 야물게 커서, 왕창 돈도 많이 버는
멋진 엔터테이너(Entertainer)가 될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