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밭
퐝(120802~03) 3년 전 여름, 막내욱이 군 입대를 앞두고 가족단합겸 오션월드로의 가족외유 이후, 모처럼 식솔 다섯이 한자리에 모였다. 목적지를 정하고 떠나는 여행은 왠지 피곤하다 싶어 무작정 동해안을 향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보니 퐝이랜다. 집나이 서른....아직 갈 길이 먼 큰놈 산들이.. 둘째 달해, 금새 가문의 영광 소리 듣게 한다는데 그 날이 언제쯤일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데도 어쩜 지금 이 생활 이 모습을 즐기는 건 아닌지...ㅠㅠㅠ.. 막내 기욱, 금새 제대 후....한학기를 마쳤다. 퐝북부해수욕장, 야간불꽃놀이와 라이브공연까지 이어진댄다. "우리모두 바램하고 뜻하는 일 다 이룸을 위하여~~원샷~!" 다섯이 머물 바닷가 숙소잡기기 힘들다... IT강국, 둘째의 손폰 위력발휘..30여분을 달려 퐝00랜드에서 여장을 풀었다. 다음날, 서해안에 비해 바람과 파도가 높아 좋은 구룡포해수욕장. 큰놈은 팻션이 구긴다나 어쩐다나....모래톱 션한바람으로 만족한 모녀. 세 번만에 성공한...어디서나 나잇값 못하는 폼으로.... 저 뒤 "상생의 손"앞에서...각자의 뜻함을 욕심없이 차분히 채워 가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