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릿논- 소작

웃는 법

허석(虛石) 2006. 12. 16. 09:56


            슬픔속에서 웃는 법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달콤한 설탕같은 행복만 있지는 않다는 것을,
    내가 살아가는 삶에
    쓰디쓰고 짠 소금같은 울음도 가득할 것임을,
    아주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그런날이 더 많을 것임을,
    어쩌면 나의 불확실한 선택이나
    여러 일들이 소금밭을 걷는 쓰라림 일지라도.

    하지만 나는 믿어요.
    누구보다 눈물같은 소금 속에
    슬픔을 아는 웃음이 담겨있다는 것을,
    오늘도 나는 그 소금밭을
    서걱서걱  마음안에서 녹이며 걷고 있어요.
    설탕같은 달콤함을 기대하는 건 아니예요.
    난 슬픔 속에서 웃는 법을 배울겁니다.
    웃는 법을 배워 갈것입니다.

    누구나가 슬픔을 하나씩은 등에 지고 걸어갑니다.
    소금같이 짜고 눈물이 가득한 슬픔을.....
    캄캄한 밤 애잔한 달빛처럼
    슬픔이 내 안에 숨쉬는 날들
    하지만 그런 슬픔조차도 힘이 될 것임을,
    나를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모처럼 경쾌한 리듬과 함께 멋진 주말을~.
      [좋은글에서 발췌 내맘대로 편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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