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찬혁이 백일맞이 외가댁 기념행사에
이 작은하찌만 빠져 미안쿠나.
갑자기 배앓기가 있어서, 모두 와서 봤잖니?
정말이야 ...엄살 아니랑게....
그래도 자영이가 열심히 사진찍어대더만....
나중에 그거라도...옮겨다 올려주께 서운케 생각말그라.
네말대로 찬혁이 겁나게 이뻐졌더라
야무지고 똘똘하게 생겼고....
.
.
그날밤 10시쯤,
정말 사랑병원 응급실에가서 주사맞고 약 받아먹고 간신히 잠들었다.
.
.
고모부 말 들었지?
"너그 작은아빠가 왠만큼 아파서는 나올텐데 정말 많이 아픈가보다~"라고....
.
.
뒷머리땡기고 그러는게 아무래도 정밀검사를 받아야 될것같아
오늘 오후에 전주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엄살좀 떨며 문진표 작성하고 약 타오고.....
이번 토욜날 MRI 촬영예약하고...
담주화요일 오후 담당교수님 미팅예약 끝내고왔다........
아마 별일은 없을게다....
신경성 스트레스에 운동부족...뭐 그러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