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셋째- 기욱

아들아(43)메렁~

허석(虛石) 2010. 5. 6. 16:18
    아들아~ 메렁~!!! 가깝고 먼길 함께 하며 곁에 있었던 아빠친구, 6년간 미운 정 고운 정 함께 했던 소탈한 친구였단다. 지난 2월 강원도춘천 신북읍 용산리 102보충대와 3월 강원도고성 죽왕면 구성리 너 첫 면회길 오갈 때, 아빠의 투정에도 불평한마디없이 들어주던 좋은 친구였는데. 하지만, 만남엔 반드시 이별을 예고하듯 이제 그 작별을 고하고자 한단다, 그동안 아빠에게 보여 준 만큼 새 주인에게도 정성을 다 한다면 분명 사랑을 독차지 할거라 바램 하면서 고이 보낼까 한다. 새 친구말없이 조용하고 뒷 좌석도 뜨끈뜨끈하단다 그런데 어쩌랴~,당분간은 뒷좌석 뜨끈함이 필요없게 됐으니 뒤쪽에서 불어주는 찬바람에게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편지한통안쓰는노미설마또면회오라고는안허긋지?글도아들쪼까보고는싶다(*) ↓↓↓↓↓ 그게 그거라고~엄마와 두 누나 반대 심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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