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밭
101112~14 서울상경기 욱이 외사촌 형 결혼식 이랜다.....11월13일 오후 1시반. 네비아가씨 안내따라 어디가 어딘진 잘 모르겠고 백화점 위에 딸린 7층이다. 인하대 졸업과 동시 삼성전자에 입사,컴텨 개발관련 연구실에서 뭔가헌댄다. 기욱인 요즘 군대부식 끝내준다니 걱정없고, 그 동안 집떠나 설에서 먹는 게 부실했을 두 딸~, 오늘은 아빠가 갈비 생선회 등 무제한 리필 왕창 쏘마~. 짜슥~젊은놈이.... 서른살 새신랑 살 좀 빼야겠다. 춤도추고 축가도 부르고, 별 희안빵한 행사를 다 해댄다. 요즘유행~,일당주며 친구도우미 불러들였나,멀쑥한놈들 바글 바글. 마무리~..~부케 받아랏~!. 예식 후, 외사촌들 몇이 포즈를 취했다. 시골촌눔의 겹치기 출연, 저녁6시 종로3가 한일장에서 해군180기 동기모임으로다 짠~. 식후 뒷풀이는 노래방 당연 연계행사. 뽄때나게 나의 18번 "사랑하는 그대에게" 한 곡 쫘~악. 에효~~, 돈 주며 살라해도 못살겠다..종로3가 밤10시 반 실황. 델러 오라했더니.....차 막혀 술 마셔 다들 못 온댄다. 지하철 반대 1번 출구로 나가 721번 버스를 탄 후, 30분 후쯤. 연세대지나 한양아파트 후문에서 내리면 된다는 둘째 폰 안내따라. 둘째가 종로3가에 바래다주며 혹 어떨지 모른다며 쥐어 준 버스카드(??!!) 올라탈 때 찍고...~다시 내릴 때 체크해야 900원인데. 그냥 내려 1,800원 빠져나갔을 거라며, 어벙한 저그 아부지 행동에 대한 질책의 시선으로 째려본다. 그래도 무사히 밤11시 조금너머,북가좌동 욱이 큰 외삼촌집 안착~. 거실 한켠 욱이 외사촌 4남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넓고 길다란 베란다엔 별로 값져 보이지 않는 화초들만 즐비하다. 밤새고 들어올 줄 알았는데 일찍 왔다며 세 모녀 왈, 왠일,재미없었어?..서울 친구들이 노래방 도우미도 안 불러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