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민족은행

사연(社緣)

허석(虛石) 2012. 4. 23. 15:34
 120421야유회(그림이있는 정원&무창포해수욕장)~삼연(三緣)에는
혈연(血緣), 지연(地緣), 학연(學緣)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사연(社緣)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천명(知天命)이 훨 지난 나이에 말입니다.

언제나 내 社緣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쁨이 하늘처럼 열리는 그런 날에
내 수줍은 웃음으로 당신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언제나 내 社緣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많은 세월이 흘러도
기다림의 씨가 싹을 틔우지 못해
멍울진 가슴으로라도 당신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언제나 당신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 아픔이 눈물되고 비가되고 바다가 되어도
흔들리지 않는 저 바위처럼
당신 오는 길목에서 내 社緣들을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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