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 친구
20131005 서울에서 먹점(신흥)김문갑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복많은 놈...작년에 큰놈 보내고 이번엔 둘째 막내다.
저그 애비보다 훨 잘생겼더라....키도 훤출하고~,
서둘러 갔는데도...이미 결혼식은 진행 중...
곧이어....신랑 신부 행진~~ 딱 이거 한 장 건졌다.
피로연장엔..좌로부터 한분희(조동), 안태숙(장구산), 노순님(원화해), 최영화(먹점)
내 자리엔..이강택(오산), 한계수(조동), 김진섭(먹점) 그렇게 앉아있었다.
이름 올리다 보니..다 6학년 1반 뿐이네...ㅋㅋ...
결혼식 마치고, 시골촌놈(급장) 먼길 왔다며 팔 붙잡는 깨복장구친구들과
배불러 줄겠는데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라는 초딩가스나들 다 개털듯이 손사래치고.
오후 네시,
내 9소대 전우 갱주란놈과 내통, 물 좋은 곳을 향하여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우선 입가심 쏘맥으로다가...쭈~욱~.
역쉬..서울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물 좋은 뒷골목 이름하여 뮤즈노래방..
"그래도 모라자면~"...지가 뭘 채워 준다고 이렇게 폼을 잡는지.~
도봉산 하산 중...휘딱 달려온 금(영)갑이~,
한술 더 떠...디스코 메들리2를 열창한다~.
서울까지 갔는데..그래도 동기들에게 안부 한 통씩.
회장님은 전화 안 받고, 기수는 가족들과 한강 불꽃놀이 중, 봉학이는 착실히 집에 있고,
석진이는 동창들과 관광열차 나들이 시끌벅적,
달려오겠다는 놈들...이제 마무리 중 이라고 배려통화 끝~.
속이 출출하여~...늦은 저녁에 반주로 기본 쇠주 두 병 다시까고~.
지배 걱정은 안 하고 내 배 지적하며 산행 중 그만이라며 들고있는 스틱(tick)~,
"너 주까??..오 천원 준건데 징허게 실허다~"
그 댓가 뭘로 치러줘야 할지..ㅠㅠㅠ.
내친김에 다시 입가심...치맥...이크...벌써 지하철마감 임박...
"갱주야~!...내가 싸준 통닭 마눌에게 잘 전달했지??"
"어디서 만났냐고??"
지하철 2호선 신천역 3호 출구나와 바로 골목이더라..(*)
**흐르는 곡/서울에~,사과나무 감나무도 심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