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정 유감
어릴적 봄, 내장산 우화정아래 물줄기따라 물고기도 참 많았다.
청소년기 여름, 우화정 계곡오르내리며 멱을 감고,
늦더위 피해 내장산에 오르곤 했었다.
가을접어들면 사람구경따라~,
내장산단풍과 우화정
잔설이 내리는 초겨울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한 51년 세월.....
세상에 이런일도~...우화정에 차를 갖다 댔다.
콘크리트 정자에 기와를 얹힌 일제잔재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오는 유월 말 한국식 건축양식으로 다시 태어난다는데~ㅠㅠㅠ.
함께한 세월 정말 가까운 내 친구는 그렇게 떠나갔다...~~(*) 내장산/김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