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2월9일중학교 졸업이 엊그제 같은데, 오지말란 말은 않는다.
키는 크지 않고 몸 무게만 늘어난다고 식사량 반으로 줄이고 고민하더니 머리높이가 훌쩍 아빠만 해졌다....178~!!! 오호 희재(喜哉)라 기쁘구나,기쁘도다.
어찌된 일이지 졸업행사 순서지에 이놈 이름이 없다 오호 통재(痛哉)라 아프구나,아프도다 학교장상,교육장상,이사장상,3개년 학업우수상,1년학업우수상, 동창회장상,기타 등등, 생긴걸로 봐선 분명 명단에 있어야 하는데, 지 누나들의 同名異人처럼 산재(散在)된 이름과는 달리~ 오호 애재(哀哉)라 슬프구나,슬프도다. 번뜩~ 3년개근상 000 외 127명,이보다 더 최고의 상이 어딨으랴 3년간 건강했음 됐고 삐툴어지지 안 했음 됐지, 오호 선재(善哉)라 착하구나,좋구나.
아~아 장할손....졸업최고의 상을 수상한 저 늠늠한 모습 오호 쾌재(快哉)라 유쾌하구나,유쾌하도다
여기에서 보낸 지난 3년간의 추억을 가슴에 보듬고 앞으로 4년 아니 6년(군대포함)후, 아빠는 아들이 앞모습보다 더 멋진 뒷모습도 올려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