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18~19
↗↑ 딸램 둘이 전에 살던집에서 좀 더 넓은 집으로 한 달 전 이사를 했다는데,
에미에비(어미아비)가 수수방관(袖手傍觀)만, 어떻게 살고있는지 한번은 가봐야지~
↗↑ 포도대(지구대)에서 안길 두 집 건너 보이는 건물, 큰애는 지 차로 출퇴근 하기에
걱정이 덜하지만, 이른 새벽과 늦은 밤길 오가는 둘째 걱정에 한시름 내려놔도 좋을 듯 싶다.
↗↑ 원룸 앞에 겁없이 덤벙대는 딸램 차가 깔끔한 모냥으로 주차돼 있어 안도감 그리고 흐뭇~
↗↑ 건물(원룸)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6층으로 오르는 엘르베이터 앞까지 정돈된 화분이 푸르다.
↗↑ "전에 살던 곳 보다 너무 넓어 정말 청소하기 힘들다니까~,창너머 바로 산도 보이고~"
둘째가 너스레떨며 폰영상으로 보여줬던(아들 폰으로: 내폰은 영상통화 불능) 그 방의 실체~
더블침대 곁으로 작은 밥상을 가운데 놓고 빙 둘러 앉으면 딱 맞을 것 같은 방의 크기다.
↗↑ 들어서는 입구부터 깔끔하고 주방시설도 좋고 화장실도 괜찮아 보인다.
방만 크고 좋으면 뭐하남~, 얼릉 머찐놈하나 또 둘짼 목표한 곳 확실히 잡아야지~
↗↑ 키만한 거울을 세워 만든 화장대 앞에 앉은 큰애 모습을 뒤에서 담는데, 늘 자신감만 넘치는
둘째가 바짝 다가서며 깨금발로 지모습을 거울안에 밀어 넣는다,"와~울 딸 그새 많이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