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셋째- 기욱

아들아(37)다시보는한줄격려

허석(虛石) 2010. 4. 16. 14:02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14 15:48  
지난주말 갓입소한 기압 바짝든 김기욱 이병~!!...선임말씀은 곧 지상명령이니라..
검은것도 희다하면 흰것이고..지구가 판판하다하면 판판한거란다...평소 무뚝뚝한
성격탈피 찰갑게 군 생활 잘하길 바란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19 08:11  
아들 너희동네 아침햇살은 정녕 봄의 은실을 풀어내리고 있구나~,
쫄병의 기본수칙 1)000님은 정말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이런걸 다~.
2)시선은 항상 선임의 턱쯤에서 머물러라.
3)선임의 연애담 무용담은 넋놓고 재밌게 말 막지말고 끝까지 들어줘라.
4)은근살짝 나이가 같다는걸 내색말라.그 시간이후 넌 힘들어진다.
5)선임의 잡일은 무조건 빼앗다시피 거들어라... 이상,
신뢰를 아부로 판단치말라 군대의 수단이고 사회생활의 밑거름이란다~..
결론)오늘부터 어려운일은 다 선임들이 널 열외 시킬게다ㅋㅋ ~^*^ [1]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23 10:48  
봄이닷~!!! 굼뜬동작 밀쳐내고 복창소리 우렁차게 자세 똑바로...
모르는 건 용서 되지만 배울려고 하지 않는건 엎드려뻗쳐로 직결된다...
젊은 나이 적당한 빠따는 혈액순환에 좋다.....홧팅하자~^*^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25 05:53  
여긴 비온닷~~새벽비~~또 그동넨 계절감각 망각한 하늘에선 쓰잘데기 없는
눈발을 내려놓고나 있는건 아닌지...춥냐??....그럼 눈쓸어라~ㅋㅋ.기상시간이네~..
"쫌만 더 자게~"만날 퍼질러 자더니..그래 군율따라 일찍 일어나봉게...
그런대로 괜찮지??...괜찮다 싶은 생각들면 넌 이제 사람된거당~...
아침은 혹 밥 맛 없어도 입 맛으로~^*^...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26 10:50  
오늘은 일기예보 빠방..이곳 날씨는 엄청 화사하다...
봄의 중간쯤으로 훌쩍 넘어든 날씨....
그쪽 동네도 반나절이면 눈은 금새 다 녹을 듯....아들 삽질 안 혀도 되겠징.....
짐챙겨 오후에 출발한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26 23:30  
3시간거리 길막혀 가다서다..6시간 걸려 중간체류지 서울에 안착....
새벽5시반에 출발한다.~현재 두 누나와 엄마, 네 곰신까지 합세...
니 귀가 근질근질 할 게다...푹 잘자고 낼 보자~~^*^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3.31 17:24  
답주세요...게시판 카페이용방법에서 우수가족/우수병사/우수간부
월간 선정 제도 시행 안내 글 몇 번을 읽어봐도 궁금증만 더 할 뿐..
그냥 막연히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건지요? 주최측 발표날 까지..
매달 실행한다는데...말일 기준인지요?~ㅠㅠ~
<열심히 활동한 가족, 병사, 간부>중 매 월 1명씩 선정하겠다며
그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단지 벌써 6개월째인거 아시죠??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02 13:14  
꽃바람 분다...정신 바짝차리고 눈치&발빠르게 선임들 잘 받들어라..
들뜸의 계절인만큼 선임들 신경 날카로울때니라..ㅠㅠ~.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05 16:11  
카페 편지 줄줄이 쓴다 한들...아무래도 쫄병의 한계(인터넷 못 허지?)~
그 걸 알기에...점심시간.....손 편지로다가...두 장 써 보냈다....
아주 감격스러운 편지지를 이용해서....그거 보고 엔돌핀 팍팍~...
참, 너 보아하니 깊은 산속 부대에선 월급받아도 쓸데도 없을 것 같던데
전화 할 때 수신자 부담 그걸로 하지말고 니 전화카드로 해라...
월급도 빵빵히 나온담서~ㅠㅠ~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09 17:33  
"6123의 장병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우리 아덜(젤쫄병)은 보지도 못하는데~ㅠㅠㅠ~~
행여 일주일만에 전화 했는데 받지 않거들랑~
저그 아부지 흐드러진 벚꽃구경 인파에 묻혀 벨소리 듣지 못했다고~
소식이라도 좀 전해주시구려..~^*^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12 17:10  
이젠 날씨도 완연히 다 풀리고...또한 병영생활도 잘 하고 있는 듯 싶어
특별한 안부를 묻지 않아도 될 것 같구나...보급관님 글 보고 안심 돼...
이제부턴...넌 너대로 군대생활 잘하고 아빤 아빠대로 맡은바 각자 갈길가자....
정 아쉽고 다급하면 전화혀라.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14 11:16  
비가 오면 탱크 녹슬세라...바람불면 탱크 날라 갈세라...
햇살 좋으면 빡센 훈련 할세라..이래 저래 걱정 많은 게 부모맘이란다...
의 식 주 다 해결해 주는 게 군대인데...
츄리닝과 운동화는 개별 구입해야 한다며 돈 보내라는 놈들 있다더라...
혹, 작전 바꿔 탱크 잘못 손대 고장수리비는 개별 부담원칙이라고
빡빡 우길생각 이라면 맘 바꿔라.....니 S은행통장 잔액 대충 알고있으니
차분한 맘으로....훈련소에 같이 입소했다 자대 배치까지..대단한 인연이구나...
월급탓으면 지환이 매점으로 불러내...과자 한 봉지라도 나눔하면서
들뜸의 봄날 외로움을 달래보는 쪽으로 가닥 잡아봐라..~!!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14 17:14  
어..어~~~ 클났다~!!...눈온다...~~!! 싸라기 눈으로 시작했다 싶더니..
펄펄 함박눈으로...펑펑.....이변이야...정읍에 눈 오면 강원도 고성땅엔 눈속에
푹 빠져드는 건 아닌지 몰것다...에효...울 아들 또 삽질로 팔뚝 굵어지겠네..[1]

 

3포대 이병 김기욱 아빠   10.04.15 14:30  
나른한 오후 모처럼 햇살이 눈부시게 좋구나
정녕 이렇게 힘들게 겨울 밀어내기가 이젠 끝난 듯,~
점심 식사 후 포대 보초 나가 바람막이 등 짝 뒤에 두고
멀리 남쪽 고향하늘 바라보다 스르륵~
새벽녘 선잠보충 하려 했다간 얼차려 뿐만 아니라
너희 내무실까지 영향이 미친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근디 궁금한 게 있다...다른 병사들은 그게 뭐냐 무신 표딱지
여러장 모으면 포상 휴가도 받고 그런 다는데 넌 대체 뭘하고 있는 거냐...
너그 아부지 그 머나먼 길 다시 면회(외박)계획을 수립하랴??
글고 전화비 아껴 어따 쓸려고??
아님 너그 부댄 일주일에 딱 한 번씩만 허게 허냐~스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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