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레- 친구

물레야~

허석(虛石) 2014. 7. 28. 16:16

20140726 39년 물레친구 모임~ 새벽 05시30분, 애당초 거금도 1박2일 계획을 제10호 태풍을 빌미로 일정 및 장소 변경에 항의라도 하듯 벨소리가 요란하다. "천웅이네 집에서 씨암탉 잡아오고 종남형네 평상가져다 자리잡자!" 이미 내려놓은 평상 옆에 군산 민중의 지팡이 돌팍날라 자리를 마련한다..에구구 저러다 허리 다칠라. 친구들 하나 둘 나름 챙겨온 음식 내려놓고, 씨암탉은 저 혼자 끓고~, "어른 팔뚝만한 닭다리 구경 좀 해 보랑게~" 이렇게 여덟명 중 한 놈도 안 빠지고 안팍으로 다 모였다. 이번엔 만두대신 연어회와 복숭아를 챙겨들고 내려온 안경태 굵은 호연식품 친구..~ 에구구...강원도 강냉이까지 챙겨왔는데 빠트릴 뻔 했네~ 문제는 이제부터.....

과연 순일까요 순일까요.. 그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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