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셋째- 기욱

짝은누나(4.5.6)

허석(虛石) 2010. 2. 23. 13:56
기욱짝은누나 조회 18 | 10.02.14 00:29
 

기욱아

오늘아빠한테 전화했다면서?

근데 누나얘긴 하나도 안했다면서?

흥! 인제부터 편지안쓸꺼야 ㅋㅋㅋ

엄마아빠가 갑자기 전화와서 당황해서 별로 물어보지도 못했대 ㅋㅋ

눈만 치우고 있다면서?

추운데 고생이 많겠다ㅠㅠ

그래도 우리기욱이 장하다!!!!! ㅎ

 

너없으니까 심심하다.

너있었음 졸라서 고수돕이라도 쳤을텐데

어젠 엄마랑 언니랑 셋이 고수돕치다가 돈 다 잃고

아빠랑 맞고를 쳤는데 아빠를 내가 또 속여먹었지 ㅋㅋ

누나의 수법으로 ㅋㅋ

근데 오늘은 같이 치자니까 다 안친다네...

너가있었음 졸라서 쳤을텐데;;ㅎ 아쉽다

 

나중에 휴가나와서 누나네집으로와 ㅋㅋ

이번엔 절때 봐주지 않겠다 ㅎㅎㅎㅎ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제 자고일어나면 설인데 우리기욱이 세뱃돈도 못받고 어떻게 하니 ㅎㅎ

그래도 군대에서 내일은 편히 쉬게 해주겠지?

교회에가서 쵸코파이도 얻어먹고 그래 ㅎㅎ

종교생활을 하면 마음의 위안도 되고 맛있는것도 많이 준대

 

한살더 먹은거 축하하고

더욱 남자답고 성숙한 기욱이가되길 ㅎ

 

근데 누나얘기진짜 안했어?

난 손편지도 썼는데 정말 섭섭해잉 ㅠ

 

산들이누나가 와서 지켜본다 ㅋㅋ

산들이누나는 물질적으로 많이 모아둔데 ㅋㅋ

편지는,,,,,,,,,,,,,,,,써야지..하긴하는데 내가볼때 기대안하는게 좋을듯 ㅋㅋ

돈버느라바쁘잖아 ㅋㅋㅋ

암튼 난 또 어여 큰집에 가야해서

이만줄이마....

 

기욱아ㅏ 보고싶어어어어ㅠ(산들이도 옆에서 막 보고싶다고함 ㅎㅎ)

사랑해우리막둥이`~♡ (하트는 써도되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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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욱짝은누나 조회 20 | 10.02.18 18:33

 

기욱아

누나야

너가 없어서 새뱃돈을 두둑히받았어 ㅋㅋㅋ

그거자랑할라고 ㅋ부럽냐.ㅎㅎ

 

저녁밥먹고 공부하려다가 니생각나서 잠깐들러봤어

아빠가 이거쓰지말고 공부만 하랫는데

날이 춥고 눈도많이 오고하니가 니걱정되서 ㅋ

잘지내고있지//

짧게 쓰고갈께

키보드가 실리콘이라 영 말을 안듣네 ㅎ

 

보고싶어 기욱아

생각난다 너고래잡았을때

화장실에서 오줌싸면서 소리질럿던거 ㅎㅎㅎ

아웃겨 ㅋㅋㅋ

 

그럼누난 또 열공하러간다 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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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욱짝은누나 조회 23 | 10.02.19 16:33

 

기욱아

사진이 떴는데 니얼굴이없어

아무리 찾아봐도없다 너무서운해 ㅠㅠ

그래서 중대장님께 편지 썻다 ㅋㅋㅋ

다음에 사진 찍을 때  너좀 마니 찍어달라고 ㅋㅋㅋ

미녀누나라고 쓸걸그랬나 ㅎㅎㅎ

 

너 일부러 사진찍을때 피한거 아니지???

사진찍을대 일부러 더 들이대고 열씨미 적극적으로 해

그래야많이 찍히지 ㅋㅋ

아, 화생방이랑  행군한거갓던데 잘했니/

한명이 행군하다 울었다던데 너가 아닌짘ㅋㅋㅋㅋ

아닐꺼라고 믿어 ㅎㅎ

보고싶다 울이막둥이

 

동강 듣다가 잠깐 들어왔는데 전달답글 붙길래

얼른 쓴다

김기욱 ㅂ바이팅!!

 

집에와서 다시 쓴다!

엄마랑 방금 통화했는데;;

너 누나얘긴 물어보지도 않았떠라

서운해서운해서운해 ㅠㅠ

누나한테도 보내 흥!!

누나가 편지보낸건 받았찌?

거기에 써있는 주소보고 보내

 

나 쫌 실망했어 편지에 누나 안부도 안물어보고...

제설작업만 하고있따매??

여튼 나 편지 받을떄까지 편지안쓸꺼야

흥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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