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욱아빠0301016 조회 24 10.02.24 14:14 어제 오늘날씨만 같으면, 니 말처럼 나대는 개나리라면 활짝 노란 꽃망울이라도 금방 터트릴 것 같다야... 뭔소리냐고~.. 강원 산간은 아직 툰드라& 에스키모인 얼음집 이글루 속이라 엄살을 떤다혀도 그 속에서 갓난아이도 낳아 키운다는데 이마져 부인 못 할 게다... 글고 토끼허리 반토막 난 한반도 땅떵어리 끝에서 끝까지 반나절이면 족히 삼십분은 남는 자동차 거린데 온도차 있어봤자다~~~쨔샤~~............ 훈련일정 바꿔...지난 주 화생방...그 눈물 콧물 다 뺀다는 까스실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는 빅소식에 ......아 장할 손....내 아들.......... 그런데 이를 어쩐다냐...네 아빤...그 시절 그 때...이미..최류탄 가스속에서 살아 온 터라... 군가 한 소절 그리고 애인 이름 몇 번 부르다 보면.....어느새...가슴이 확 터지는 신선함으로, ...훈련소 가스실에서 질식헌놈 나왔단 소린 건군이래 없었는데도 왜 그리 난리통인지 원..... 사전준비~, 외박신청해둬라...3월27일 오전10시 정각 너 배치 받은 위병소 앞에서 반갑고 그립고 보고픈 얼굴(이 아빠 빼고)들 마주할게다.. 훈련 야물게 잘 받어 임마~~~...글고 편지도 좀 자주쓰고...스캬.....................(*) ------------------------------------------------------------------------------------------------ 을지신병하나대대 3중대 홧팅~!!!!
- ***임진강 비가(臨津江 悲歌)
- *글/3중대 1소대 16번 김기욱 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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