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셋째- 기욱

축 전역~

허석(虛石) 2011. 11. 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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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욱이 전역축하 
간밤
전역전야 송별연 후, 
뒤척이는 시간을 보낸 걸 알았는지 
햇볕은 창가에 앉아
행복한 아침을 두고 갔나 보다. 
오늘아침
하늘이 참 파랗다,
영예로운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은 맑고
화사한 햇볕을 데리고 왔나 보다.
강원고성땅 죽왕산과 구성리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그대로 있기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강원도 102보충대와
을지신병훈련소
또 6123부대3포대의 고운추억
이 세상 끝나는 그 날까지
질긴 그 연을 붙잡고
그렇게 그렇게 갔으면 좋겠구나,
전역 축하한다,이노므스키 애썼다(*)
        ♡아부지/씀♡
  (흐르는 곡: 지금/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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