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논
사초(莎草) 엊그제(3월31일), 23년 전 아부지와 지난 정월초사흗날 함께 모신 엄니방의 문지방이 해빙기 덕을 톡톡히 치루고 있어 며칠 고민고민~, 일주일 전, "묘지보다 꽃이 좋다" 는 말 듣는다는 의견무시 붉게 터지는 철쭉 스무 주쯤 식재 후, 당초 사초(莎草)계획 전면수정~~, 아부지 엄니와의 만남실행~, 생각할수록 안타깝고 분하고 얄미운 형님 우편에는 흰색철쭉 두 주로 경계를 표시하고나서..... 휘딱, 아무런 생각없이 일욜 봄비예보가 딱 맞아 떨어지기나 바램하는 불효자 또 나쁜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