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밭

작명 & 순산~^*^

허석(虛石) 2017. 2. 2. 19:17

 

 

 

 

 

"엄마! 나 애 낳으려나봐"

아침 8시 반, 모처럼 김여사와 내장산 문화광장 산책길에 '산들' 이 전화다...

"지금 상태는?, 긴장하지말고 첫애니까 차분히 맘 가져~"

"병원 출근해 이야기하고 지금 분만실 올라왔어~"

"알았어, 너무 걱정말고 엄마 점심쯤 아빠랑 같이 올라갈게~"...

 

정안휴게소 휴게소 지날쯤 오후 3시33분, 가족밴드에 떡 올라 온 기쁨의 사진,

"아~ 우리딸 잘 했네 잘 해냈어~"

아이 셋 출산경험으로 느긋한 출발의 김여사, 퍽이나 놀라는 격정적언어~.

 

오후 3시10분 스피드 순산 예쁜공주 3.56kg 자연분만ㅉㅉㅉ~^*^

 

이렇게 꿈과 희망으로 별빛 영롱한 눈망울로 우리곁 내가족으로 온 아이,

2017.1.31.15:10 정유년(丁酉年) 정월 초나흗날 신시(申時)에 우연치곤 대단한,

외할배와 양력생일 같은날에, 외고모할매와는 음력 같은날에, 지 아빠보다는 하루늦은 날에 축복의 빛으로 왔다(*)

♡2017.2.1.01:39 페북에 올린 글... 옮김

 

큰애 첫애 출산예정일이 다가옴에
가족밴드에 공주 이름을 공모 한댄다.
부르기 쉽고, 흔하지 않고, 예쁘고 뜻있는
이름으로... 작명가도 아닌데ㅠㅠ...
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우선 기득권이
있음을 시사하며, 몇 날 머리를 싸맸다.
혹 내 공모작이 당첨된 후,
먼 날 그 이름땜에 후환을 우려하며...
산들아! 근디~...
공주아니고 아들이면 어떡하니?(*)

      2017.1.31.11:39분 페북에 올린 글... 옮김 

 

 

"You are my life, my pride, my joy"
(너는 나의 삶, 나의 자랑, 나의 기쁨이란다)
흐르는 곡: 이 후렴구가 좋아서~... My Boy/Elvis Pr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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