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김기욱]너무너무 보고싶은 울막둥이 기욱이♡ 3포대김기욱짝은누나|조회 37|2010.09.02. 21:17
일병 김기욱;!! 와우! 이제 이병 아니고 일병이네 ㅎㅎ 일병되고 누나가 처음 글 쓰는구나 ㅋㅋ 미얀;;누나가 좀 바쁘잖니;; 오늘 태풍 때문에 서울은 한바탕 난리가 났었단다 아침에 나가려다가 바람에 휩쓸려 날라갈뻔했지뭐야?!! 하긴 누나가 깃털같이 가볍긴 하잖아 ㅎㅎ 어쨌든 우리집 앞에 있던 나무도 뽑히고 간판은 떨어지고 너무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좀 잠잠해진 후에야 밖에 나왔단다;ㅎ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고 화창해졌지 우리기욱이는 강원도에서 근무하는데 태풍 피해없었는지 누나가 걱정이돼 그동안 잘 안들어 와 봤던 까페에 들어와 봤어 아빠가 쓴 글에 리플을 단걸 보니 가끔은 너도 들어와서 보는 것 같길래 얼른 몇자 적고 가려구^^ 이번추석에 언니랑 나는 집에 못 내려갈 꺼 같애; 그래서 추석날 너 면회나 가서 하루묵고 오려고 하는데 가능한지 모르겠네?? 지난번 면회외박 때 먹고 싶은 거 실컷 먹고 놀이기구도 타고 영화도 보고 재밌었잖아 ㅋㅋㅋ 그칭?? 누나가 워낙에 바쁘신 몸이긴 한데 너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주지 니생일도 그냥 지나치고 좀 섭섭했는데 이번추석에 같이 있으면 참 좋겠다; 큰누나는 내가 잘 꼬셔놓을테니까 너두 부대에 잘 알아봐 기욱아;; 신병위로휴가 때 너 들어갈 때 내가 얼마나 마음이 짠했는지 몰라 ㅋㅋ 군대 가는 남자친구를 복귀시키는 거 보다도 더 슬픈 느낌일 꺼야 ㅎㅎ 너는 이 글을 보고 피식 웃으면서 "거짓말 치시네;;흥" 하겠지만 정말이야. 너가 복귀하면서 나에게 용돈을 쥐어 줘서만은 결코 아니야....ㅎㅎㅎㅎㅎㅎㅎㅎ 감동이긴 했지만 ㅎㅎ 기욱아! 건강하구 밥 잘먹고 야식은 좀 줄이고 ㅋㅋㅋ 주말에 또 전화하렴 ㅋㅋ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보고싶음!!!♡ 누나가 이번주중에 손 편지 써서 보내 줄께 ㅋㅋ 과연..................ㅋㅋㅋ 우선 이거보고 기운내라굿!!ㅎㅎ 다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군생활 즐기고 있어!!! 비록 군대의 시계는 멈춰 있겠지만 ^__________________^ 메롱! 댓글발췌, 포대 일병 김.. : 누나의 애절한 그리움에 한표 꾹 찍습니다~~~ 포대 일병 김.. : 너 지금 그 시간대에 컴 잡고 있을 때가 아닌 듯 싶은데 언니 앞세워 생색낼라고 허지말고....너나 잘 혀~ㅋㅋㅋ... 영동선 차 많이 막힐텐데~....추석연휴 주말이 더 낫지 않을까?? ***흐르는 곡: KCM/죽도록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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