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텃논

華婚

허석(虛石) 2006. 5. 14. 22:35

둘째조카 결혼날이다.

서른여덟 지리산밑에 사는놈 기다리며

집나이 서른다섯을 넘기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그래 여든여섯 울엄닌,

"나부터 찍어라~"

젤 먼저 손녀옆에서 포즈를 취한다.

다부지게 생긴 그 얼굴값하며 잘살아야 할텐데..

전라도 전통 폐백은 이런디...

울 큰놈 산들이 지난주 어버이날에이어 또 반갑다.

 

산들인 방금 설에 지사촌들과 잘 도착했다는 소식에 반해

둘짼 그 반에반도 않되는 빛고을인데...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구시렁- 텃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 빵  (0) 2006.08.26
질부  (0) 2006.07.29
가족사진  (0) 2006.05.07
정월초나흩날  (0) 2006.02.03
귀하고 소중한 마음  (0)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