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쫄다구-군대 이야기 중추절 달빛도 구름에 가리워 새벽녘 살짝 스치는 달빛 한 줄 그렇게 한가위는 내 머리 위에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마을 어귀 모정엔 어김없이 귀향차량이 틈새없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홀로 계신 엄니보러 아들과 며느리가 각각 차를 몰고 왔습니다. 딸과 사위도 각각 차를 몰고 왔습니다. 언.. 구시렁- 텃밭 2005.09.21
♡들국화의 그리움♡ 050919 담양죽림원 입구에서 보랏빛이 좋아서 찰칵~! ♡♡들국화의 그리움♡♡ 찢어지는 심장의 신음소리를 내며 바람이 지나가는 고독한 기찻길 옆 얼룩진 산자락에 애절한 눈으로 피었답니다. 불꽃처럼 농염한 눈빛으로 노을이 드러누운 텃새도 떠나 버린 빈 집터 깨어진 장독대에 보랏.. 구시렁- 텃밭 2005.09.20
들 가운데 서면 =가을 들 가운데 서 보면= 이 가을에는 세종대왕 새겨진 백 동전 한 움큼 만치 기차를 타고 길을 떠나 들 가운데 서 보세요. 셋은 시끄럽고 둘은 번거로우니 혼자서 떠나세요 휴대폰일랑 잠시 책상 서랍 속에 잠재우시고 알록달록 물들여 진 불량사탕 몇 알만 주머니에 넣고 떠나세요. 낯.. 씨밀레- 친구 2005.09.19
내장산의 아침 내장산의 아침.... 일주전에 새벽맛을 봤던 아내는 새벽기도회 목사님의 안수기도 중간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섰다. 오늘부터 큰댁에서 중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는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또 꺼내기 전에 내장산을 향해 핸들을 돌렸다. 아침 여섯시쯤이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경내까.. 씨밀레- 친구 2005.09.17
속은것 같습니다. "아 내" 이해심도 많고 착하기만 했습니다. 고른 치아가 돋보이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했습니다. 행동도 말소리도 조용하고 정말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제법 가격이 비싼 짬뽕도 사주고 커피 값도 내주고 먼저 달려가 영화표도 끊는 자상함도 있었습니다. 더더욱 중요한건 .. 구시렁- 텃밭 2005.09.11
내장호에서 맞는 아침 9월 11일 새벽기도회 후, 동트는 푸른 하늘 가슴에 안고 내장산 호숫가 들꽃 산책로에서 만족한 아침을 맞습니다. 이번 가을은 내장호 물빛의 기쁨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05.09.11
아부지~! ♡♡아부지 보고 싶습니다♡♡ 석류꽃이 필 때 찾아왔던 가족들이 많이 그립고 보고 싶었나 보다. 이런 방법이 아니곤 가족들은 물론 동네사람들까지 한꺼번에 다 보실 수 있는 방법이 없으셨을 테니까. 아버지 가신지 열 두해, 매년, 올핸 꼭 아부지 산소를 손질해야 겠다는 마음 다짐뿐.. 구시렁- 텃밭 2005.08.28
마눌 모시적삼~ 2005.8.21일 한산 모시적삼이 아침햇살처럼 눈부시다. 오후부터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인데... 주일날 교회에 가는 아내에게 사진 한장 담자고 했더니 모처럼 화사한 얼굴로 계단에 섰다. 결국...... 오후 늦은 시간, 나는 우산을 받쳐들고 아파트 앞으로 내려가야 했다(*) 야비다리포토 2005.08.22
꼬치(고추)따기~!! 꼬치(고추)따기 노력봉사에 딱 한번만 나가보세요. 8월 12일 오전..노지도 아니고 비닐하우스 안입니다. 찜질방,샤우나,한증탕,게르마늄,황토방등 엄청 많지만 그보다 더 효과적인 땅밟고 건강엔 그만입니다. 고추밭에 서 보세요 잊고 살아왔던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내가 딴 고추 한근에 그 누.. 내삶민족은행 2005.08.12
83수마복구현장에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이웃이 어려움을 당했을때 그래도 이런 작은정들이 남아있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토요일, 전체직원들과 함께한 흔적들입니다. 내삶민족은행 2005.08.06